알리 익스프레스 아이폰 실리콘 케이스 구매 후기

정품과 정말 똑같은 알리판 실리콘 케이스

 

저는 아이폰 정품 실리콘 케이스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특유의 부드러운 감촉과 때를 타지 않는 신기한 소재, 무엇보다 케이스를 착용할 때 나타나는 애니메이션 효과는 아이폰 정품을 사게끔 만드는 심쿵 포인트였어요.

 

하지만 아이폰 정품 실리콘 케이스는 내구성이 최악인 것으로 너무 유명한데요. 저도 정품 케이스를 두 개나 샀지만 둘 다 1년 이상 쓰기가 힘들 정도로 내구성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다가 알게된 것이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할 수 있는 퀄리티가 좋은 아이폰 실리콘 케이스인데요. 가격은 1/4이지만 상품평이 좋고 특히 케이스 착용할 때 에니매이션 효과도 나온다고 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어차피 정품도 퀄리티가 떨어지는데 굳이 정품 살 필요 있겠나 싶었는데, 제가 구매한 케이스 가격과 착용 후기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이폰 케이스 구매정보 및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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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아이폰 실리콘 케이스를 검색하면 정말 많은 케이스가 검색되어 나오는데 제가 구매한 케이스의 가격은 환율에 따라 다르지만 15,000원대에서 16,000원대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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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가격대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검색되는 가품 중 가장 높은 가격대에 속하는데, 제가 3,000원대 제품을 샀다가 받자마자 버렸던 적이 있어 이번에는 가장 비싼 제품으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Authorized Reseller라고 자랑스럽게 표기해놓았는데 절대 인증받은 곳은 아닌 것 같고 색상은 정품과 동일한 색상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구매후기가 525개나 되는데 압도적으로 별 5개 평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만족한다는 구매평과 정품과 가장 흡사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아이폰 실리콘 케이스 패키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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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받자마자 가장 놀랐던 것은 패키징 퀄리티였어요. 이건 정말 정품 케이스와 동일했는데요. 어차피 종이 박스이긴 하지만 박스를 오픈하기 위한 이음새나 박스 사이즈 등등 정말 정품과 흡사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실물을 기대하게 만드는 박스였어요!!

 

박스를 오픈하면 케이스가 포장되어 있는 방식도 똑같았는데요. 겉으로만 보면 정말 정품인지 가품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웠어요.

 

아이폰 실리콘 케이스 정품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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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진으로 보시면 어떤 제품이 정품인지 어떤 제품이 가품인지 알아보기가 어려울 텐데요. 노란색이 정품, 검은색이 알리에서 구매한 가품입니다. 

 

1. 케이스 안감

우선 가품에서 가장 많이 티가 날 수 있는 케이스 안감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만듦새가 좋았어요. 저렴한 제품은 안쪽 모서리 부분을 억지로 이어 붙여 조악한 면이 있는데 그래도 정말 정품과 비슷할 정도의 깔끔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안감도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서 솔직히 눈감고 만지면 비슷한 정도이고, 맥세이프를 의미하는 동그란 문양도 제대로 찍혀 있습니다.

 

2. 버튼, 스피커홀

왼쪽, 오른쪽, 아래쪽에 케이스의 버튼과 스피커홀 처리 상태를 보겠습니다. 충전 포트 위치, 홀 위치도 거의 비슷해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전원버튼과 음량 조절버튼도 마찬가지로 정확한 위치에 있어 실제로 케이스를 씌우더라도 이질감이 없었습니다. 

 

3. 맥세이프 애니메이션

 

제가 정품을 선호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케이스를 착용할 때 케이스 색과 동일한 색의 애니메이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정말 별 것 아닌데 이게 애플이 주는 디테일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알리에서 구매할 때 가장 걱정한 부분이기도 했는데요 정품과 동일한 애니메이션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검은색 케이스를 샀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효과도 검은색으로 나는 게 보이죠? 이거 하나만으로도 만족 +1 할 수 있었네요.

 

 

알리판 아이폰 실리콘 케이스 단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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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뻑뻑한 착용감

생각보다 케이스를 씌울 때 착용감이 뻑뻑합니다. 부드럽게 들어가는 정품과는 달리 생각보다 힘을 세게 줘야 해요. 그런데 이것은 제가 기존에 사용한 케이스가 1년 이상 사용하면서 조금은 늘어나서 그럴 수도 있어요. 뻑뻑하긴 하지만 엄청나게 불편함을 주는 요소는 아닙니다.

 

2. 버튼부

케이스 왼쪽의 볼륨 조절 버튼이나 오른쪽 전원부의 버튼도 다소 뻑뻑해서 음량 조절이나 전원 버튼을 누를 때 매끄럽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는 다른 케이스와는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이고 굳이 정품과 비교했을 때 살짝은 아쉽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3. 후면 촉감

실리콘 케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부드러운 케이스 후면 촉감인데요. 정품과 동시에 만졌을 때는 약간은 다른 이질감이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품과 옆에 두고 동시에 비교해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눈을 감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면 절대 못 맞췄을 것 같아요.

 

아직 사용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지만 소재를 달리해서 내구성이 더욱 좋아졌다면 저는 차라리 알리판 케이스를 훨씬 더 선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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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리콘 케이스를 구매하게 되면 69,000원인데 비해 알리에서는 15,000원 ~ 16,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품은 가격에 비해 내구성이 너무 약해 저는 웬만해서는 구매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적당한 가격대의 케이스를 찾는다면 저는 알리판 실리콘 케이스 너무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에 다음에 스마트폰을 다시 한번 아이폰 후속 모델로 변경하게 되더라도 저는 알리판 실리콘 케이스를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네요.